2024년 12월 29일(일)

곧 PSG와 계약 끝나는 메시, 중동에서 호날두보다 더 '역대급 제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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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축구 클럽 알 힐랄, 메시 영입 추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알 나스르가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가운데 이에 위기감을 느낀 라이벌 팀 알 힐랄이 리오넬 메시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리오넬 메시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은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아들의 알 힐랄(Al-Hilal) 합류에 대한 협상을 위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는 현재 PSG(파리생제르맹)와의 계약 종료를 6개월 앞두고 있다. 이에 그가 PSG와 재계약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클럽 알 힐랄은 메시의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축하는 알 힐랄 선수들 / FIFA


세계 최고 연봉 찍은 호날두, 또 메시에게 타이틀 내주나


클럽 측은 메시에게 연간 2억 4,500만 파운드(한화 약 3,71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계약한 금액을 훨씬 뛰어넘는다.


Instagram 'alnassr_fc'


호날두는 최근 알 나스르에 입단하면서 2억 유로(한화 약 2,686억 원)의 연봉을 받기로 하면서 축구선수 세계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현재 메시가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지만 만약 그가 알 힐랄과 2억 4,500만 파운드에 계약한다면, 그는 이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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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 사우디 리그서 만나나


메시와 호날두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22년까지 라이벌로 경쟁해오면서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이들의 라이벌 관계도 끝을 알리는 듯했지만, 메시가 알 힐랄로 이적하게 된다면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두 사람의 대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