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길고양이 주워 키웠다가 온 가족이 '피부병' 옮은 유명 유튜버 근황 (영상)

YouTube '올리버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길고양이를 주워 키우고 있는 유튜버 올리버쌤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올리버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쩌죠? 결국 새끼 고양이로 온 가족이 피부병에 걸렸어요…ㅠㅠ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올리버쌤은 숲에서 작은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 고양이를 모른 척할 수 없던 올리버쌤은 고양이에게 '숯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생활을 시작했다.


YouTube '올리버쌤'


입양 초기 올리버쌤은 가장 먼저 병원에서 숯이의 종합검진을 받았다. 당시 UV라이트 검진 결과, 숯이에게는 곰팡이성 링웜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얼마 후 숯이의 장기에서 균이 발견됐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았다. 


숯이에게 약을 먹이고 격리를 하며 최대한 조심스럽게 생활을 하던 도중, 올리버쌤의 집에 토네이도가 접근했고 피신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숯이를 포함한 모든 인원이 화장실에서 머물러야 됐다.


YouTube '올리버쌤'


결국 다음날 아내와 올리버쌤를 비롯해 반려동물들까지 링웜으로 추정되는 피부병에 걸렸다.


링웜은 전염성이 강하기에 올리버쌤은 살균 작업을 꼼꼼히 했으며 반려동물들을 전용 샴푸로 씻기면서 황급히 수습에 나섰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길고양이 예쁘다고 함부로 만지면 안 되는 이유", "길고양이 입양하면 꼭 병원 검사받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올리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