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살 된 정은지가 '걸그룹 멤버'로서 겪는 고충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에이핑크 정은지가 걸그룹 멤버로서 겪는 고충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정은지를 비롯해 배우 한가인, PD 재재, 아이브 안유진이 출연해 담소를 나눴다.
이날 MC 김구라는 올해 31살이 된 정은지에게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그녀는 "서른 살이 되자마자는 아니고, 그 전부터 조금 느낀 게 있다. 에이핑크 무대를 하고 나면 파스가 필요하고 괄사로 마사지를 해야 한다"라며 속사정을 털어놨다.
벌써부터 '퇴행성 관절염' 생긴 정은지
정은지는 춤을 추고 나면 안 아픈 부위가 없다며, "노래 'NoNoNo'를 부를 때 제가 요령이 없었다. 허리를 흔들며 이동하는 안무가 있었는데 그 후유증으로 사지가 뒤틀렸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요령 없이 힘으로만 안무를 해서 벌써부터 퇴행성 관절염이 생겼다며, "무대를 뛰어다니며 몸을 흔드니까 충격이 너무 셌던 것이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정은지는 자신과 같은 에이핑크 멤버인 김남주 또한 일찍부터 목 디스크가 와서 도수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멤버들 나이 들어서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라고 얘기했다.
정은지의 말을 들은 안영미는 "나중에는 그냥 어쿠스틱 버전 내고 그래라"라고 유쾌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93년생인 정은지는 올해 31살이다.
그녀는 최근 TVING '술꾼도시여자들2'에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크게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