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9000피트 상공 날던 비행기 뒷문 갑자기 열렸다...아수라장 된 기내 상황 (+영상)

The Su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러시아에서 9000피트 상공을 날던 비행기의 뒷문이 갑자기 열리는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포착됐다.


해당 항공기는 시베리아의 외딴 도시 마간에서 마가단으로 향하고 있었다.


The Sun


당시 항공기에는 25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탑승객들에 따르면 항공기는 이륙하자마자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뒷문이 열렸다.


영하 41도의 시베리아 상공에서 문이 열린 비행기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비행기 뒤쪽에 있던 한 남자 승객은 열린 뒷문으로 빨려 들어갈 뻔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The Sun



공개된 영상에는 열린 문으로 세찬 바람이 들어오며 탑승객들이 공포에 떠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륙 직후라 승객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다행히 비행기 문밖으로 빨려 들어간 사람은 없었다.


해당 항공기는 결국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다행히 탑승객 전원은 무사했다.


NYPOST


사고가 난 항공기 기종은 1970년대 구 소련 시절에 만들어진 'Antonov AN-26'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예비 조사 결과 이 ​​사고는 화물칸 잠금장치 고장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자세한 원인을 아직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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