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솔로 남녀들이 섬에 모여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지옥'.
한국에 '솔로 지옥'이 있다면 해외에는 솔로지옥 '마라맛' 버전이라 할 수 있는 '투핫'이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투핫'은 말그대로 '핫'한 남녀가 모여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상금을 지켜내는 프로그램이다.
이곳의 규칙은 오직 하나다. 바로 키스·성관계 금지. 스킨십을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의 상금이 깎여 최종적으로 받아 갈 수 있는 돈이 줄어드는 것이다.
우리나라 정서에서 스킨십 금지라고 하면 식은 죽 먹기라 생각하지만 이들에겐 매우 어려운 미션이었다.
그래서인지 국내 방송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진한 스킨십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대 시즌 중 가장 높은 수위라 할 수 있는 회차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공개된 '투핫 시즌4' 5화에서는 '룰 브레이커'라 불리는 세브와 카일라의 은밀한 스킨십 현장이 공개됐다.
세브와 카일라는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고 3화에서부터 키스를 나누며 규칙을 어겨 6천 달러(한화 약 740만 원)의 상금을 깎아버렸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샤워 부스에 들어가 키스를 하는 것은 물론 부적절한 스킨십까지 해 무려 1만2천 달러(한화 약 1,400만 원)의 상금을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세브와 카일라의 만행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새로운 참가자가 등장하자 두 사람은 서로 짝이 있음을 보여주듯 샤워실로 향해 성관계까지 했다.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두 사람이 상기된 얼굴로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는 모습과 함께 키스를 하며 서로의 몸을 만지는 장면까지 공개됐다.
그런가하면 스킨십이 끝난 뒤 카일라가 양치하는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성관계를 해 5만 달러(한화 약 6,100만 원)의 상금을 깍아내며 '룰 브레이커'로 등극하고 말았다.
세브와 카일라의 '샤워실 만행'은 전 시즌을 통틀어 전무후무한 레전드 장면으로 기록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