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군대서 이별통보했던 전 여친 3년 만에 마주한 X, 폭탄 발언으로 '복수'했다 (+영상)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군대서 이별 통보받았던 남성의 대반전 복수극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X가 3년 전 자신에게 이별 통보를 했던 리콜녀의 미련 섞인 고백을 쿨하게 거절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라는 주제로 리콜남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충격적인 반전으로 리콜플래너들과 시청자들에 충격을 선사했다.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군 입대와 어학연수로 멀어진 X와 리콜녀


이날 방송에 출연한 리콜녀는 스무 살에 대학교에서 만나 CC로 2년 이상 교제했던 첫사랑 X에게 이별을 리콜했다.


두 사람은 풋풋하게 사랑을 키워왔지만 X의 군 입대와 리콜녀의 어학연수가 맞물리면서 점차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했다.


리콜녀는 힘든 타지 생활로 X에게 위로를 받고 싶었으나 X는 리콜녀와 멀리 떨어지게 된 것이 불안해 집착 아닌 집착을 했고 결국 리콜녀는 X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스튜디오에 나온 X는 리콜녀의 이별 통보에 군대 전출을 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X는 "우울증 약도 먹었다"라고 말해 리콜녀와 리콜플래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그는 리콜녀가 자신을 찾는다는 말에 "이제 와서 왜?"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X는 리콜 식탁에 등장했다. 3년 만에 X와 리콜녀가 서로를 마주했다.


리콜녀는 이별 당시 미숙했었다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X에게 사과했다.


이에 X는 "첫 연애였고 우리가 어렸다"라면서 이해했다.


이런 X의 반응에 리콜녀는 "우리가 유머 코드도 잘 맞았다. 다 재밌었다. 이별할 때만 빼면 좋은 추억뿐이다.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고백했다.


X도 "지금도 만나니까 재밌다. 내가 왜 그때 너를 오래 만났는지 알 것 같다"라고 답했다.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리콜녀는 이별 후 힘들어했던 X에게 미안해하며 "정말 좋아했고, 너무 좋았다. 너랑 첫 연애를 한 것이 운이 좋았다"라고 했다.


이별 리콜 성공을 눈앞에 둔 리콜플래너들은 기대했다.


하지만 이때, 충격적인 반전이 이어졌다.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X가 리콜녀 앞에 나타난 충격적인 이유


X가 "나는 지금 2년 넘게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밝힌 것.


그는 "아마 (너를) 다시는 안 볼 것 같다. 여자친구가 싫어하니까"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X의 갑작스러운 모습에 리콜녀와 리콜플래너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알고 보니 X는 복수를 위해 리콜 식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리콜플래너 성유리는 뒷목을 잡으며 "진짜 제대로 복수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양세형과 장영란도 "두 사람의 대화를 다시 볼 수 있느냐"라며 VCR 리플레이 요청을 하기도 했다.


그리는 "결말을 알고 다시 봐도 명작이다. 어떻게 이런 복수극이 다 있냐"라며 경악했다.


X의 반전 복수극은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시청자들은 "진짜 깜짝 놀랐다", "3년 동안 이날만 기다렸을 듯", "드라마 같은 복수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네이버 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