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에 등장한 꽃미남 강사의 정체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하얀 피부, 날렵한 턱선, 크고 촉촉한 눈망울, 베일 듯 날카로운 콧날까지, 타고난 꽃미남 외모로 여학생들의 환호를 자아내는 대학 강사가 있다.
최근 중국에서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여대 강사 A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온라인에서 '쿵푸 오믈렛'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A씨를 소개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26살인 A씨는 중국 상하이시의 한 여자대학교에서 기초 컴퓨터 강사로 일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수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면서 SNS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의 SNS에는 여성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그런데 그의 정체가 밝혀지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훈남 여대 강사, 알고 보니 '여성'
A씨는 사실 중성적인 외모를 가진 여성이었다.
평소 편하고 보이시한 스타일을 추구해 자주 남자로 오해를 받는다고 한다.
이런 외모 때문에 그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성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A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스타일은 단순한 개인 취향이며 공주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고, 대학교 환경 자체도 복장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많지 않아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을 편안하게 입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팬들은 "여자라니 아쉽다", "여자로 봐도 예쁜데 보이시한 스타일이 진짜 잘 어울린다", "남자로 태어났어야 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이돌급 외모로 선배라 오해받는 대학교수도 재조명
한편 꽃미남 강사 쿵푸 오믈렛이 화제가 되면서 지난해 봄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훈남 대학교수도 재조명되고 있다.
중국의 한 방송국 앵커로 일하다 대학교수가 됐다는 33살 남성 이샨은 여학생들을 설레게 하는 단정하고 훈훈한 외모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이런 인기에 팬클럽까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