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동 성추행 논란 있던 '결혼지옥', 2주 정비 후 오늘(9일) 방송 재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아동 성추행' 논란 휩싸였던 '결혼 지옥'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결혼 지옥)' 프로그램이 지난해 아동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2월 19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의 '고스톱 부부' 편에서는 새아빠가 의붓딸에게 과한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새아빠는 7세 의붓딸을 다리 사이에 끼우고 간지럼을 태우고 신체 접촉을 하며 '주사 놀이'를 하는 등 장난을 쳤다.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경악을 금치 못한 많은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수천 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시청자들 항의 빗발친 '결혼 지옥'


누리꾼은 새아빠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경찰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후 '결혼 지옥' 제작진 측은 해당 장면을 다시보기 서비스 등에서 삭제한 후 사과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이와 더불어 오은영 박사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참담하다"라는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누리꾼의 비판은 멈추지 않았고, 지난해 12월 26일 MBC 측은 "12월 26일(월) 방송 예정이었던 '결혼 지옥'은 프로그램 내부 정비차 2주간 결방된다"라고 알리며 양해를 구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2주 동안 내부 정비를 마친 '결혼 지옥'은 오늘(9일)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논란 후 처음으로 시청자들 앞에 선 '결혼 지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인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짧은 휴식 후 다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9일 오후 10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