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도현이 '성 정체성' 흔들릴 뻔 했던 순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도현이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호흡을 맞춘 송중기 때문에 성 정체성이 흔들릴 뻔 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한 배우 박지현, 김남희, 김도현이 출연해 촬영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남희는 송중기와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한 겨울에 야외 신을 찍는데 내복을 안 가져 갔던 김남희. 그는 "당시 송중기가 자신의 새 내복을 내어줬다"고 미담을 전했다.

그러자 김도현도 "송중기는 촬영장에서 미담 제조기다"라고 거들으며 자신 역시 송중기에게 반했던(?) 순간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입틀막 리액션은 찐이었다...김도현 "송중기 눈빛이 너무 예뻐"

김도현은 "촬영 장면 중에 중기 씨가 나에게 '고모부~'라고 웃으며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근데 그때 중기 씨 눈빛이 너무 예쁘더라"라고 언급했다.

순간 심장이 떨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입을 틀어막았다는 김도현. 당시 그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나왔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김도현은 "이것이 대스타 송중기의 눈빛이구나 싶었다. 그날 정체성이 흔들릴 뻔했다"며 "컷하고 나서도 '중기야 너 왜이렇게 멋있어?'라고 말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호동이 "가슴이 콩닥거렸냐"고 묻자 김도현은 "너무너무"라고 찐리액션을 보여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