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한국에서 나온 기사가 아닌, 유럽 현지 그것도 스페인에서 나온 보도다.
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레레보(relevo)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90% 이른다고 전했다.
매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 혹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팀으로 갈 것"이라며 "아직 협상이 진행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의 선수가 된 것은 지난 시즌이다. 데뷔팀이었던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해 자유계약 신분이 된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전격적으로 계약했다.
첫 시즌에는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30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을 뿐이다.
올 시즌은 다르다. 15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고, 팀 성적도 더 좋아졌다. 게다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하며 능력을 보여줬다.
더 좋은 팀에서 더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면 더 빛날 거라는 기대감이 피어오르는 상황이다.
유럽 현지 보도에 따르면 EPL 뉴캐슬은 이강인의 바이아웃금액인 1,500만파운드(한화 약 230억원)를 지급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튼과도 링크가 난 적이 있다.
에레디비지에서는 PSV 에인트호벤과 링크가 났다. 에인트호벤은 박지성과 이영표가 뛰었던 팀이다.
한편 이강인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8일) 새벽 2시 30분에 열리는 레알 뱌아돌리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