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교도소로 알려진 교도소에서 죄수와 여성 교도관이 성관계를 하다 적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죄수와 성관계를 한 교도관이 한 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최대 교도소이자 세계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곳으로 알려진 HMP 버원(HMP Berwyn)에서 여성 교도관들이 수감자들과 성관계를 나누다 적발돼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죄수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구속된 여자 교도관을 모두 3명이다.
이들은 각각 징역 8개월에서 1년까지의 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수감 된 여성 교도관 중 에이셔 건(27)의 핸드폰에는 남자 죄수와의 애정행각이 담긴 사진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심지어 자신의 브래지어 속에 속옷을 숨겨 교도소에 반입한 후 이를 남자 죄수에게 전달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의 교도소는 2억 5천만 파운드(한화 약 3,779억 8,500만 원)을 들여 지난 2017년 생긴 곳이다.
이 교도소는 수감자들이 다양한 교육 및 훈련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운동장, 피트니스 시설까지 갖춰졌다.
또 수감자들이 전화 이메일을 통해 가족들과 자유롭게 연락할 수 있어 세게에서 가장 시설 좋은 교도소로 불리기도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