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에서 악역 맡아 활약한 신예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을 일삼았던 박연진의 아역을 맡은 배우 신예은.
신예은은 해당 드라마에서 농익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크게 호평받고 있다.
특히 박연진이 문동은(아역 정지소 분)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에 충격을 선사했다.
하지만 사실 박연진의 본체 신예은은 허당미 가득한 '예능 인재'다.
지난 2019년 tvN '더 짠내투어'에 출연한 신예은은 숨겨왔던 자신의 개그감을 분출했다.
그녀는 자신의 방송 분량을 챙기기 위해 직접 흥겨운 춤을 추며 살신성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예은은 태국 방콕의 멋진 야경을 보고 신나서 깜찍한 춤사위를 보여 주기도 했다.
기분이 좋으면 바로 춤부터 추는 그녀는 사실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신예은은 과거 연습생 시절 춤을 배웠다며 선배들 앞에서 갑자기 목을 양옆으로 흔들기도 했다.
깜찍하게 춤추며 매력 어필한 '예능 신동' 신예은
그녀는 목을 계속 흔들며 "저 잘하죠?"라며 해맑게 물었다. 이를 본 박명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해당 방송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한 하이라이트 장면은 따로 있다. 바로 신예은이 망고를 먹다가 뱉는 장면이었다.
당시 신예은은 '더 짠내투어' 멤버들과 함께 망고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망고를 먹은 규현이 "이런 맛으로 먹는 건가"라며 강렬한 신맛에 혀를 내두르자, 이용진도 "비타민이야"라고 말하면서 그의 말을 거들었다.
모두가 맛이 없다며 고개를 내저었는데도 신예은은 호기롭게 망고를 크게 한 입 베어 먹었고, 곧바로 오만상을 쓰며 괴로워했다.
그녀는 신맛을 도무지 감당하기 힘들었는지 입에 있던 망고를 바닥에 뱉어버리고 말았다.
신예은은 미간을 찌푸리고 실눈을 뜬 채 인상을 썼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예은의 과거 예능 프로그램 출연 영상이 재조명되자 많은 누리꾼은 "연기 잘하는데 귀엽기까지 하다니", "이 이후로 예능 프로그램 금지 당했다는 설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