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사진 찍자며 다가온 팬 핸드폰 뺏어 바닷물에 던져 버린 유명 래퍼 (+영상)

Twitter 'FelixPorte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유명 래퍼가 같이 사진을 직자며 다가온 팬의 휴대전화를 던지는 행동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중남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래퍼 배드 버니가 셀카를 찍자고 다가온 팬의 휴대전화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도미니카 공화국을 여행 중인 버니는 팬들로 둘러싸인 채 요트 선착장을 걷고 있었다.


버니에게 한 여성 팬이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다. 이 여성은 버니 옆에서 포즈를 취했고 갑자기 버지는 스마트폰을 빼앗아 물에 던져버렸다.


Twitter 'FelixPortes'


여성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고 뒤에 있던 팬들도 당황스러워하며 "와우! 정말?"이라고 외쳤다.


이 모습이 포착된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Twitter 'FelixPortes'


하지만 버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에게 인사하거나 무언가를 말하거나, 그냥 나를 만나러 오는 사람은 항상 나의 관심과 존경을 받겠지만, 망할 전화기를 내 얼굴에 갖다 대려고 다가오는 사람들은 존중심이 부족하다고 여기고 똑같이 취급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버니의 행동이 도를 넘었다며 비판했고, 한편에서는 팬이 개인 공간을 침범했다며 버니의 편을 들었다.


Instagram 'badbunnypr'


한편 배드 버니는 2022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라틴 아티스트상과 MTV 올해의 아티스트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페이보릿 남자 라틴 아티스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