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애플, 10만원대 보급형 무선 이어폰 '에어팟 라이트' 선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etail Zero


애플, 더 저렴한 보급형 에어팟 '에어팟 라이트' 개발 중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에어팟의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이 가격 부담을 확 줄인 보급형 에어팟을 개발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2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이 저렴한 가격에 무선 이어폰을 내놓는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에어팟의 보급형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ple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지만,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저렴한 축에 속하지는 않는다.


현재 가장 저렴한 애플의 무선 이어폰은 에어팟 2다.


에어팟 2의 경우 129달러(한화 약 16만 원)부터 시작하며 에어팟 3의 경우 169달러(한화 약 21만 원)부터 시작한다.


고급형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프로는 249달러(한화 약 32만 원)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보다 저렴한 에어팟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9to5Mac


보급형 에어팟, 가격 확 줄어들 것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애널리스트 제프 푸(Jeff Pu)는 애플이 보급형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수단으로 저가형 제품인 '에어팟 라이트(Airpods Lite)'를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는 에어팟의 수요가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2022년 에어팟의 출하량은 7,300대였으나 2023년에는 6,300만대로 감소할 것으로 추측했다.


가성비 높은 무선 이어폰이 계속해서 출시되면서  에어팟을 구입하려는 이들이 줄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Gear Patrol


현재 저가형 에어팟인 에어팟 라이트가 어떤 기능을 탑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에어팟 라이트의 가격은 에어팟 2의 가격인 129달러(한화 약 16만 원)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출시한 기존 무선 이어폰의 가격이 20~30만 원대이기 때문에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MacRumors


2023년 애플 신제품 라인업은?


한편 애플은 2023년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AR/VR 헤드셋, 아이폰 15 시리즈, 애플워치 시리즈 9, 새로운 에어팟 맥스와 아이패드 미니 및 아이패드 에어, 맥북 프로와 아이맥도 새롭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