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현기증으로 기절한 엄마가 깨어난 후 '홈캠' 속 9살 아들 보고 감동한 이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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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으로 쓰러진 엄마 받아 든 아들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현기증으로 갑자기 쓰러진 엄마를 성심껏 간호하는 어린 아들의 모습이 포착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는 홈캠 영상 하나가 올라와 화제가 됐다.


공개된 영상은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달 24일 중국 충칭시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된 이후 방에서 나오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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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여성 A씨는 코로나19로 격리된 이후 나흘간 침대에 누워 쉬었다.


4일 만에 일어나 거실로 향한 그녀는 오랜만에 몸을 움직였기 때문인지 갑작스러운 현기증으로 그대로 쓰러졌다. 자칫하면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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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들의 극진한 간호, 엄마를 안정시켰다


이때, 9살 아들이 곧바로 엄마의 허리를 꽉 껴안았다. 그 덕분에 A씨는 바닥에 쓰러지지 않았다.


아들은 엄마를 푹신한 소파에 눕힌 후 아빠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엄마를 극진히 간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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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을 들고 와 빨대로 물을 먹이는가 하면, 엄마를 자신에게 기대게 한 후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손을 잡고 엄마를 진정시켰다.


엄마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손을 계속 주무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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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10분 뒤 아빠가 도착해 엄마는 병원으로 향할 수 있었다.


A씨는 "아들이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이 없었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아들을 너무 잘 키웠다", "한창 철없을 나이인데 대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들의 행동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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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엄마 간호하는 한 살배기 아기의 모습 공개되기도


한편 지난달 22일에는 중국 남부 푸젠성의 한 가정집 베이비캠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살배기 아기가 아파서 누워있는 엄마에게 젖병의 물을 먹여주는가 하면 이불을 덮어주며 간호해주는 모습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아픈 엄마를 보살피고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