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이 2억4455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3일 인사혁신처는 2023년 공무원 처우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통령을 포함한 정무직 연봉은 2022년도 연봉표가 적용됐다.
윤 대통령은 2억4455만7000원을 받게 됐다. 국무총리는 1억8959만2000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4343만8000원,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3941만7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3539만5000원 등을 올해 연봉으로 받게 된다. 윤 대통령은 당초 1.7% 인상분을 반영할 시 2억4800만원가량을 연봉으로 받아야 하지만, 고위공무원들의 보수 동결로 실제 지급액은 이같이 책정됐다.
5급(상당) 이하 공무원의 보수는 지난해보다 1.7% 오른다.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의 경우 공통인상분에서 1.7%에 추가로 약 3.3%를 더 올려 최저임금인상률 5% 에 맞춘다. 인상후 9급 1호봉 월급은 177만800원이다.
군인, 소방·경찰 등 공공안전 분야에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에 대한 봉급도 인상된다.
단계적 인상 계획에 따라 병장 봉급을 100만 원으로 인상하고, 실무직(소방령·경정 이하) 소방·경찰 봉급을 공안업무 종사 공무원(교정·보호·검찰·마약수사·출입국관리직 공무원 등) 수준으로 인상한다.
반면 관리직급인 4급(상당) 이상 공무원은 보수는 동결한다.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연봉의 10% 상당을 사랑나눔실천 사업에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