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제임스 카메론 "영화 '아바타3', 불 다루는 흑화한 나비족 그릴 것"

20thCentFox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레전드 SF 영화 '아바타'를 탄생시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또 하나의 역작을 예고했다.


영화 '아바타'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적수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후속작으로 제작되는 '아바타3'에 나올 뒷이야기를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팬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3'와 관련된 대형 스포를 터뜨렸다.


최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프랑스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바타3에서는 나비족 중 '불'의 요소를 가진 제2의 부족을 그릴 것"이라고 깜짝 폭로했다.


20thCentFox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3에는 불과 화산으로 대표되는 '재의 종족'이 나올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나비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나비족의 좋은 면모만 보여줬는데,이제는 다른 시각에서의 나비족을 그리고 싶다"며 "초기에는 부정적인 인간과 긍정적인 나비족의 예시를 보였지만, 아바타3는 정반대가 될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흑화'한 나비족의 이야기를 다룬 '아바타3'는 내년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mashable


앞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역배우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아바타: 물의 길' 촬영 당시 '아바타3'와 '아바타4'를 동시 촬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다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바타3는 이미 95% 이상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타4 역시 1막 촬영이 끝난 가운데, 과연 불의 요소를 가진 나비족이 이전과는 얼마나,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벌써 세계적으로 1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