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연예인'이라고 불리는 이효리, 다시는 연예인을 하고 싶지 않겠다고 선언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난임을 고백했던 가수 이효리가 정말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가 가족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20살로 돌아간다면 연예인을 할 거냐"는 질문에 "아니. 나는 평범하게 살 것 같다"고 답했다. 올해 이효리는 44살이 됐다.
그는 전성기시절 온갖 광고를 휩쓸며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넘치는 끼와 재능 덕분에 이효리는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거듭났다. 그런 이효리가 다시는 연예인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효리는 "캐나다에 와서 더 느꼈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족 이루고. 아이 키우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임신) 생각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나이가 있어서 그런지"...대가족 보고 부러워하는 이효리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이효리는 아직 2세가 없다. 제주살이하던 부부는 지난해 "2세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란 쉽지 않았다. 이효리는 '서울 체크인'에서 난임을 겪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임신) 생각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라며 생각이 많아 보였다.
이효리가 캐나다에서 만난 가족은 할머니부터 손녀들까지 사는 대가족이었다. 이효리는 "나는 오빠(이상순)랑 둘이 살잖아. 되게 부럽더라"라면서 지인에게 "아들 셋 낳은 비법 좀 알려줘"라고 물었다.
지인은 그런 이효리에게 "남편을 뜨겁게 사랑하면 돼"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효리는 "언니는 허니문 때 처음 (아기) 가졌잖아"라고 했고, 지인은 이효리가 한 말에 "허니문 때는 격하게 사랑할 수 있지. 아주 불타오르지"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