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근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며 종영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여기서 주인공 송중기의 아역을 연기하며 마치 한 몸 같은 연기를 보여준 아역 배우가 있다.

바로 김강훈이다. 강훈군은 앳된 얼굴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른들을 세심하게 살피는가 하면 송중기의 목소리와 발음까지 완벽하게 따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랬던 김강훈이 앳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신동엽, 안효섭, 김세정의 진행으로 '2022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김강훈은 이지원과 함께 '베스트 팀워크 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앞서 김강훈과 이지원은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조연상 팀 부문으로 수상한 바 있다.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이지원이 "오랜만에 만났는데 키가 정말 많이 컸다. 얼마나 자라신 건가?"라고 묻자 김강훈은 "11cm가 자라서 171cm가 됐다. 저도 이제 중학교 2학년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강훈은 "작년에 '라켓소년단'으로 값진 경험을 했다. 그런 게 진짜 팀워크라고 느꼈다"며 지난해 활약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이날 김강훈은 '치얼업'팀에 트로피를 전달하고 무대를 내려왔다.

시상식이 끝나고 난 뒤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강훈이 '재벌집 막내아들'에 나왔을 때보다 한층 성숙해진 외모와 목소리였기 때문이다.

김강훈의 '폭풍 성장'을 함께 지켜본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응원으로 보내고 있다.

한편 김강훈은 지난 2019년 종영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 필구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