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KBS 연기대상에 등장한 이승기...정말 특별한 변화가 나타났다 (+영상)

이승기 / KBS '2022 연기대상'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이먼트'와 분쟁 중인 이승기가 삭발한 채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KBS '2022 연기대상'에 이승기가 참석했다.


이승기는 신작 영화 '대가족' 캐릭터 때문에 삭발한 채로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KBS '2022 연기대상'


이날 이승기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승기는 지난 10월 25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남주 김정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인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현재 18년간 함께 했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이먼트와 음원·광고 정산 문제 등 갈등을 겪고 있다.


KBS '2022 연기대상'


KBS '2022 연기대상'


이승기는 데뷔 후 음원 수익을 단 1원도 정산받지 못했다면서 후크엔터테이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후크엔터테이먼트 측은 이승기에게 '미지급금' 명목 등으로 수십억 원을 지급했고, 이승기는 지난 29일 정산액 일부인 20억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그는 "다시 찾은 돈을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며 기부한 뜻을 밝혔다. 더불어 '1인 기획사'를 통해 새 출발 소식도 알리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