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영화 '아바타3' 상영 시간 최대 '9시간'까지 늘어난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적수없는 흥행가도를 달리며 2022년 마지막날인 오늘(31일) 오전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기록했다.


과연 2023년 첫 천만 관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영화 '아바타3'의 러닝타임이 '9시간'이 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콜리더(Collider) 시니어 리포터 제프 스나이더는 유명 영화 평론가 존 로차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바타3' 관련 정보를 폭로했다.


당시 제프 스나이더는 내부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정보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지난주 9시간 분량의 '아바타3' 편집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이어 "뿐만 아니라 9시간 분량 전체에 시각효과(VFX)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제프 스나이더는 9시간 분량이 편집 없이 그대로 러닝타임으로 반영될지 100% 정확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내부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따끈따끈한 정보라고 강조했다.


해외 온라인 미디어 bomb01이 전한 바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3 촬영 당시 너무 정신이 없어 중요하다고 여기는 장면들을 많이 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촬영 당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역 배우들이 빠르게 성장해 시리즈에 몰입도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즌3와 4를 동시에 촬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이미 '아바타3'는 95% 분량의 촬영을 끝냈으며 '아바타4' 역시 1막 촬영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아바타: 물의 길' 러닝타임을 '아바타' 러닝타임인 166분보다 30분 가량 더 긴 192분으로 선보였다.


3시간이 넘어가는 엄청난 영화 길이에 많은 팬들은 "화장실 가면 큰 일 난다"며 "팝콘, 콜라 강제 금지"를 외치기도 했다.


20th Century Studios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9시간짜리 '아바타3' 편집본에 시각효과를 모두 입혀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진짜는 아니겠지?"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9시간 분량에 시각효과를 입혀 편집된 러닝타임이 과연 몇 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아바타3' 개봉 예정일은 2024년 12월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