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운전해 하늘 나는 시속 250km/h 1인승 '플라잉 카' (+영상)

Zapata


2023년 새해 출시 앞둔 플라잉 카 '제트레이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이제는 비단 SF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조만간 우리의 일상에서 하늘 위를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볼 수도 있겠다.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는 플라잉 카가 2023년 미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테크 전문 매체 씨넷(CNET)은 1개의 좌석, 10개의 제트 엔진 및 자율 비행 기능이 탑재된 자파타(Zapata)의 플라잉 카 '제트레이서(JETRACER)가 2023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Zapata


제트레이서의 스펙은?


항공모빌리티 기업 자파타가 1인용 레저 비행 드론으로 개발한 '제트레이서'는 10기의 엔진을 가지고 있으며 2개를 잃어도 비행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제트엔진을 장착해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최대 시속 125~155마일(201~250km/h) 속도로 약 40분간 비행할 수 있다.


최고 고도는 9,800피트(약 3k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RTL


연료는 전기와 가솔린으로 하이브리드를 채택했으며 비행 방식은 수동과 자율주행 모두 가능하다.


조종사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내장 비행 컨트롤러가 어떻게 비행할지 스스로 판단한다고.


Zapata


자파타의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줄스 버츨러(Jules Birchler)는 "2023년 제트레이서를 미국에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트레이서를 제트스키나 ATV처럼 대여할 수 있는 비행 센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레프 모델 A / CNET


사전판매 이미 시작한 플라잉카도 있어


한편 지난 10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기업 알레프(Alef Aeronautics)의 플라잉 카 '모델 A'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모델 A는 도로 주행과 수직 이륙이 모두 가능한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2025년부터 생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