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빅뱅 태양·대성 이어 아이콘과 강동원도 7년 만에 YG엔터테인먼트 떠난다

Instagram 'withikonic'


YG에서 데뷔한 7년 차 아이돌 아이콘, 소속사 떠난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보이그룹 빅뱅의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진 가운데 아이돌 그룹 아이콘(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난다.


30일 YG는 입장문을 통해 "아이콘 멤버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를 진행한 끝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소속사를 떠나는 것은 2015년 9월 데뷔한 이후 7년여 만이다.


Instagram 'withikonic'


2019년 6인조로 재정비했던 아이콘


아이콘은 2013년 Mnet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더 넥스트?'에서 B팀으로 참가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습 기간을 거쳐 2015년 '취향저격'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 '리듬 타' 등의 음악을 통해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2019년 리더 비아이(B.I)가 마약 투여 및 구매 의혹으로 팀을 탈퇴하며 6인조로 재정비했다.


Mnet '쇼미더머니3'


아이콘은 그룹 활동과 함께 개인별로도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 결혼한 멤버 바비는 2014년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한 이후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동혁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4집 '플래시백'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보이고 있다.


아이콘 김진환 / 글로벌콘텐츠


또 김진환은 뮤지컬 '드라큘라'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송윤형과 정찬우는 각각 '비행기 타고 가요2', '취향의 아이콘'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구준회는 내년 상반기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 캐스팅돼 배우로써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현재 새 소속사를 찾는 동시에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해 팀을 유지하는 방안 등을 폭넓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배우 강동원도 7년 만에 YG 떠난다


그룹 아이콘에 이어 배우 강동원도 YG를 떠난다.


30일 YG는 "강동원과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준 강동원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 팬들께도 감사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영화 '반도'


강동원은 지난 2016년 YG로 이적했으며 이후 2020년, 2021년 두 차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7년간 YG에 몸 담으며 영화 '마스터', '1987', '골든슬럼버', '인랑', '반도', '브로커' 등에 출연했다.


현재 강동원은 영화 '빙의'(가제), '엑시던트'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