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출연 이후 전성기 누리고 있는 이성민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던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지난 25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해당 드라마에서 가장 돋보인 배우 중 한명은 바로 순양그룹의 회장 진양철 역할을 맡아 열연한 이성민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뛰어난 연기 실력을 보인 이성민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중의 많은 사랑에 힘입은 그는 지난 29일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해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성민은 다시 태어난다면 배우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져 보고 싶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성민은 "다른 것 좀 하고 싶다. 저는 다른 일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뉴스룸' 출연해 속내 털어놓은 이성민
그는 "많은 배우들이 아르바이트 등 여러가지 일을 했다고 하지 않냐. 하지만 저는 그런 적이 없었다"라고 말한 뒤 "제 인생, 제 삶이 가끔 불쌍할 때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평생 연기밖에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면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다.
그의 말을 들은 안나경은 "(배우를 하면) 한 번뿐인 인생을 여러 사람으로 살아볼 수 있어 좋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성민은 "그럴 수 있겠지만 다양한 경험, 다양한 모험들은 해보지 못했다"라며 계속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55살인 이성민은 이날 자신의 나이와 커리어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제법 나이가 많다.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건 장년으로서 또 앞으로 다가올 노년으로서 어떤 배우가 될지, 어떤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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