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보고 싶습니다"...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움 담은 '추모곡' 발표한 톱가수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톱가수,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움 담은 곡 발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곡이 발표된다.


최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 12월호 '마음에 산다' 발매를 예고했다.


'마음에 산다'는 더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사람들을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함축적인 단어와 서정적인 멜로디에 담은 곡이다. 윤종신의 대표곡 '너의 결혼식'과 '오래전 그날'을 쓴 작사가 박주연이 작사를, 윤종신이 작곡을 맡았다.



특히 '월간 윤종신' 12월호에는 윤종신과 손태진이 가창한 두 가지 버전의 '마음에 산다'가 실린다. 손태진이 클래식 베이스의 크로스오버 장르로 제너럴한 곡을 표방했다면 윤종신은 감정을 쏟아내듯 표현했다.


또한 윤종신은 '마음에 산다'를 모두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하고자 뮤직비디오에 사별을 경험한 지인들의 추억의 물건과 메시지를 담았다.


윤종신은 2년 전 자신의 곁을 떠난 어머니 송순덕 씨를 비롯해 영화감독 변영주의 어머니 故 김미덕 씨, 1995년 일찍 하늘의 별이 된 가수 故 김성재, 2009년 세상을 떠난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언급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유품인 안경이 담긴 앨범 커버를 공개하며 "노무현 대통령은 항상 책을 가까이 두셨다. 한 권씩 차례로 읽기보다는 여러 권의 책을 곁에 두고 한꺼번에 읽는 것을 좋아하셨다. 돋보기를 써야 하는 나이가 되어서도 안경을 항상 옆에 두고 변함없이 책을 읽으셨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종신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보고 싶다"라는 멘트를 남기며 노 전 대통령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22 '월간 윤종신' 12월호 '마음에 산다'는 오늘(30일) 오후 6시 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