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대상의 영예는 누구?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드디어 오늘(29일)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된다.

이날 방송인 전현무, 다비치 강민경, 배우 이이경이 MC를 맡아 시상식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MBC 연예대상에서 누가 대상을 수상할 것인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많은 누리꾼은 전현무가 대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가 '나 혼자 산다'(나혼산)와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출연해 크게 활약했기 때문이다.

급기야 시청자들은 대상 후보가 '나혼산 전현무 VS 전참시 전현무' 라는 '밈'까지 만들어 유행시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현무는 올해 시작부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시청자들 폭소 터트렸던 전현무

제주도 한라산 등반으로 올해 '나혼산' 포문을 연 그는 새벽부터 서둘러 한라산에 오르기 시작해 힘겹게 숨을 몰아쉬며 겨우겨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 오른 뒤 넋이 나가버린 그가 마치 술 취한 듯 등산객들한테 말을 걸고 귤을 나눠 주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당시 전현무는 "그동안 MC로서 주로 공감하는 역할을 했다"라며 "올해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당찬 각오가 통한 것일까, 전현무는 이후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무든램지'(고든램지+전현무)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크게 화제 됐다.

'나혼산'에 이어 '전참시'에서도 전현무는 많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터트렸다.

그는 이영자가 만든 파김치와 이국주가 만든 부추무침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파친놈'(파김치에 미친 사람), '부추광이'(부추+미치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과연 전현무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현무 외에도 다채로운 방송인들이 출연하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한편, '놀면 뭐하니?'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유재석 역시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에 도전한다.

그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SBS '런닝맨'으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그가 MBC에서도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