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유한킴벌리,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와 함께 생리대 10만 개 추가 기부했다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과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가 연말을 앞두고 보호종료 및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10만 패드를 함께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지속적으로 도와온 임희정 선수가 생리대 기부의사를 밝히고, 좋은느낌도 함께 참여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다. 임희정 선수와 좋은느낌은 지난 3월 여성의 날에도 10만 패드를 기부한 바 있어, 금년에만 20만 패드를 기부하게 됐다.


기부 제품은 지파운데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약 5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임희정 선수와 좋은느낌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5위와 함께 2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한 임희정 프로는 올 초 교통사고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음에도, 팬클럽과 함께 백혈병 환아를 돕는 등 기부활동에 모범을 보여왔다.


임희정 선수는 "개인적으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힘든 시즌을 보냈음에도 응원해 준 팬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었다"며 "저의 작은 응원이 사회,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생리대 기부에 대해 좋은느낌 담당자는 "여성위생용품 대표 브랜드로서 임희정 선수의 선행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탕으로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책임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청소년들이 평등하게 월경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첫 해 153만 패드를 시작으로 매년 100만 패드 이상을 기부하며 현재까지 약 860만 패드의 생리대가 사회, 경제적으로 소외된 여성 및 청소년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지원되었다. 


또한, 생리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한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를 개발하여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등 평등한 월경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