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그만해라 지겹다" 지적받았던 '쇼미11', 결국 시청률 0%대까지 폭락

Mnet '쇼미더머니11'


쇼미더머니, 시즌 초반 때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시즌 11 평균 시청률 0.9%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쇼미더머니 11'이 역대급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23일 Mnet '쇼미더머니 11' 9회 시청률이 0.7%(닐슨코리아·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첫 회는 0%대까지는 아니었다. 1.2%였다.


Mnet '쇼미더머니11'


시즌 11까지 간 '쇼미더머니'가 지겨워서일까.


5회는 1%대 벽을 넘지 못한 채 0.6%를 기록했다. 그 이후로 '쇼미더머니11'은 계속해서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1·3회 때 기록했다. 당시 시청률은 1.2%였다. 1회부터 9회까지 평균 시청률은 0.9%다. 래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흥행을 이끌었던 시즌 1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Mnet '쇼미더머니4'


시즌 1부터 11까지 최고 시청률은 시즌 4...당시 우승자는 베이식, 오는 30일 시즌 11 마지막회 


지난 2012년 첫 시즌을 선보인 '쇼미더머니'는, 국내 최초 래퍼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시즌 1은 최고 시청률로 1.4%를 기록했다.


흥행에 성공하자 시즌은 이어져 갔고, 시즌 4때는 시청률 3%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우승자는 베이식이었다. 준우승자는 송민호다.


각종 논란에 폐지 얘기까지 오갔던 '쇼미더머니'다. 하지만 잘 극복하고 시즌 11까지 이어왔다.


Mnet '쇼미더머니11'


그러나 방송의 이유라고 할 수 있는 시청률이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시즌 11의 최종회는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과연 '쇼미더머니11'가 마지막회로 시청률 0%라는 불명예를 벗어날 수 있을지, 또 하나의 관전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