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넷플릭스 '웬즈데이' 여배우의 외할아버지, 한국 이주해 6·25 전쟁 복구 도와줬다

넷플릭스 '웬즈데이'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팀 버튼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


웬즈데이는 공개되자마자 첫 주에 83개국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늑대인간 소녀' 이니드 싱클레어 역을 맡은 엠마 마이어스의 '한국 사랑'도 함께 조명되고 있다.


엠마 마이어스와 동생 이사벨 마이어스는 케이팝 덕후이자 한국을 사랑하는 '친한' 배우들로 유명하다.


넷플릭스 '웬즈데이'


특히 세븐틴의 열렬한 팬으로, 콘서트에 다녀온 것을 인증하는가 하면 세븐틴 멤버가 웬즈데이 챌린지를 한 것을 보고 감격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마이어스 자매가 이토록 한국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이사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부모님이 6.25 전쟁 후에 한국 부산으로 이주하셨다. 할아버지는 그리스에서 오신 기술자셨고, 한국을 돕기 위해 그리스에서 이주하셨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저희 어머니가 한국 음식을 먹으며 자라셨기 때문에 저에게 한국 음식을 요리해 주셨다. 그래서 제가 12살 때 한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사벨은 한국어를 공부했던 흔적이 있는 책을 보여주며 "이거 광고 아니다. 제가 한국어를 어떻게 배웠는지 보여주고 싶어서 보여준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또 "유튜브를 자주 본다. 세븐틴을 좋아해서 'GOING SEVENTEEN'이라는 채널을 많이 보고, 드라마도 많이 본다. 자막 없이 보고있다. 정말 도움이 된다"며 한국어 공부 꿀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사벨은 한국에 놀러와 호떡먹는 사진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한국 사랑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