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솔로지옥2', '메기 효과' 제대로 봤다
[인사이트] 강보라 기자 = 초반에 미지근한 반응 보였던 넷플릭스 '솔로지옥2'. 하지만 새로운 남자 출연자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3, 4회에 남자 메기가 첫 등장하면서 러브 판도를 제대로 뒤흔들었다.
3화에서 특식 데이트권이 걸린 남자 출연자들의 예선전이 끝나갈 때쯤 '메기' 김진영이 등장했다. 김진영은 웹예능 '가짜사나이'에서 덱스 교관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날 김진영은 두 번째 천국도 커플 매칭에서 신슬기와 커플이 됐다. 커플이 된 두 사람은 럭셔리한 룸과 최고급 시설을 자랑하는 천국도에서 단둘이 데이트를 보내게 됐다.
선공개된 김진영♥신슬기 수영장 데이트
이후 지난 26일 공개된 '솔로지옥2' 선공개 영상에서 아찔한 장면들이 나왔다. 수영장에 나타난 신슬기는 수영복 입은 자태를 공개하기 부끄러웠는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부끄러워하는 신슬기를 본 김진영은 아무 말 없이 멜로 눈빛을 보내면서 기다려줬다. 곧 용기를 얻은 신슬기는 수영장 안으로 들어왔다.
수영장 안으로 들어온 신슬기, 김진영은 조금 거리를 두고 앉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기습 스킨십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진영 몸에 난 몽고반점을 모기 자국으로 착각한 신슬기가 김진영의 팔에 소심한 터치를 하면서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 김진영은 신슬기와 더 가까워지고 싶어 서서히 다가갔다.
이윽고 김진영은 거리를 조금씩 좁혀 신슬기의 손을 살짝 터치하면서 호감을 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손가락을 걸면서 왠지 모를 야릇한 스킨십을 이어갔다. 스킨십을 이어가는 와중에 신슬기는 시선을 돌렸지만, 김진영은 신슬기를 향한 눈빛을 거두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패널들도 놀랬는지 순간 당황하는 리액션을 선보였다.
누리꾼들도 선공개 영상을 보고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부담스럽게 들이대지 않으니까 얼마나 좋아", "그 썸 특유의 어색함이 너무 잘 보여서 설레", "1에 비해 노잼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재밌음", "분위기 미쳤다. 특히 손가락 잡고 다가가는 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솔로지옥2'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2편씩 공개
한편 '솔로지옥2'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이다.
'솔로지옥2'는 전편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기존 넷플릭스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매주 2편씩 5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공개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