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파친코'로 확 뜬 여배우, '4살 연하' 일본 배우와 결혼...5년 열애 결실

드라마 '여자적 생활'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드라마 '파친코'로 얼굴을 알린 배우 현리(36)가 일본 배우 마치다 케이타(32)와 결혼했다.


지난 26일 현리 측은 "배우 현리가 일본 배우인 마치다 케이타와 지난 25일 결혼했다"며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마치다 케이타 소속사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이 이날 '혼인신고'를 마치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지만 결혼식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혼전임신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다 케이타는 "가족을 생각하며 솔직하고 예쁜 마음, 인품에 끌렸다. 사람으로서 배우는 부분도 많아 교제 중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라고 현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향후 둘이서 협력해 보다 나은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리는 "앞으로도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양국 문화의 발전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며 "결혼 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 그리고 한국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한국 활동을 이어갈 것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36살인 현리는 일본에서 출생한 재일교포로 애플TV+ '파친코'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 대표작으로는 '너는 펫', '스파이의 아내' 등이 있다.


마치다 케이타는 1990년생으로 현리보다 4살 연하다. 마치다 케이타는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외 드라마 '스미카 스미레' , '첫사랑 일기', '슈퍼 리치', '유어 아이즈 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일본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그러나 마치다 케이타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인증하고, 한국 강제징용 보상 문제 관련 혐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물론 일본 내 대표적인 혐한 작가인 '영원의 제로' 햐쿠나 나오키 팬을 자처하며 대표적인 우익 배우로 알려져 팬들은 당혹스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방영된 NHK 드라마 '여자적 생활'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5년 열애 끝에 평생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