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백두산 폭발 가능성 100%, 인류 역사상 최악의 피해"...과학평론가의 경고

JTBC '세계 다크투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00년 주기로 폭발하는 백두산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세계 과학자들은 "백두산 폭발 가능성은 100%"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는 최근 이상 징후를 보이는 백두산의 폭발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JTBC '세계 다크투어'


이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지구 역사상 단 다섯 번 있었다는 슈퍼 화산 중 하나가 백두산이라고 밝혔다.


지금으로부터 천 년 전 엄청난 규모의 불을 내뿜은 백두산은 100년 주기로 크고 작은 분출을 하고 있다.


이독실 다크가이드는 백두산에서 포착된 이상 징후를 언급하며 "폭발 가능성은 100%"라는 세계 과학자들의 견해를 전했다.


이어 백두산의 폭발 주기인 100년까지 약 3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JTBC '세계 다크투어'


지질학자들은 백두산이 오랜 시간 분출을 멈췄던 만큼 폭발할 경우 그 위력이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독실 가이드는 "이때야말로 정부 차원의 준비가 필요할 때"라며 가상 시나리오에 대한 연구와 사전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JTBC '세계 다크투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행정안전부가 정리한 준비 요령을 기억해두자.


먼저 방진 마스크나 방호 안경 등을 미리 구비해두고 최저 사흘분의 식수를 확보, 재난방송을 듣기 위해 라디오와 배터리를 준비해야 한다.


휴대용 손전등이나 화산재 유입을 막는 테이프, 난로, 구급함, 현금 등이 필요하다.


백두산 폭발 시나리오 / GettyimagesKorea


화산재가 떨어지기 전에는 문틈이나 환기구를 물 묻힌 수건으로 막고, 창문은 테이프로 막아야 한다.


화산재가 떨어질 때는 가급적 실내에 머무르며 TV나 라디오로 재난방송에 집중하고, 실외에 있을 경우 자동차나 건물 등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화산재가 떨어진 후에는 고글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외를 신속하게 청소해야 한다. 화산재가 피부에 닿지 않게 조심하고 물을 가볍게 뿌리거나 젖은 걸레를 사용해 청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