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입 모양은 8천억...싱크까지 안 맞았던 어제 자 '재벌집' 옥의 티 장면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어제 자 '재벌집 막내아들'에 포착된 옥의 티 장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재벌집 막내아들'을 시청하던 누리꾼이 옥의 티 장면을 잡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화에서는 공금 횡령 누명을 쓴 윤현우(송중기 분)가 서민영(신현빈 분)을 찾아 억울함을 토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이날 윤현우는 국정원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 뒤 서민영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공항에서 7,000억 원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될 위기에 처했으나 간신히 도망쳤다. 


한국에 와서 서민영을 찾아온 윤현우는 "순양 마이크로를 통해 불법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내역, 증거물로 제출하려고 왔다"고 운을 뗐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하지만 이에 서민영은 "늦었다. 윤현우 씨 바로 그 비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다"며 "계좌에서 인출한 현금 7,000억 원 어디로 보냈느냐"고 다그쳤다. 


그러자 윤현우는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은 채 "그 돈 제가 가져갔다면 두발로 여길 찾아오는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꼬리표 없는 돈 7,000억 원이 필요한 사람이 신경민 대리 시켜서 절 죽이라고 지시한 거다"고 말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순식간에 앞자리가 바뀐 비자금 규모..."입 모양은 8천억"


해당 장면이 전파되자 시청자들은 바로 이 장면에서 의문을 제기했다. 서민영과 윤현우의 대화에서 7,000억 원이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때 이들의 입 모양을 보면 7,000억이 아닌 8,000억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관련 영상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분명 둘 다 입 모양은 8,000억 원이라고 했는데 소리만 다르다", "이렇게 싱크가 안 맞을 수도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던 장면이었지만, 누리꾼이 찾아낸 해당 신은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내용을 그리는 드라마로, 배우 송중기와 이성민, 신현빈, 윤제문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