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이 SNS 계정을 삭제한 이유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가수 박재범이 약 580만 명의 팔로워가 있던 SNS 계정을 삭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재범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박재범은 자신의 주류 사업 '원소주'를 언급하며 "주류 사업으로 매출액 100억 원, 전체 주류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젊은 친구들에게 사장 이미지가 큰 탓"
이어 "미국에서 '소주'란 노래를 낸 뒤 그때부터 주류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미국 등 해외에서는 유명인들이 자신의 주류 브랜드를 가진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이 "데뷔 15년을 기념해 SNS 계정을 삭제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하자, 박재범은 "기념하며 삭제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제가 사장 이미지가 커서 그런 이미지를 내려놓고 새롭게 도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계정 삭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SNS도 삭제하고 나도 마음속으로 정리를 하고 사람들한테 리셋되는 이미지로 나타나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며 "어차피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다. 지금은 한 200만 명 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재범은 솔직한 입담으로 사업 얘기뿐만 아니라 이상형까지 시원하게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박재범이 자신의 이상형은 '치아가 다 보이도록 환하게 웃는 사람'이라고 밝히자, 신동엽이 건치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 이병헌을 떠올려 주위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크리스마스에도 큰 웃음과 재미로 일요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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