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만나도 침착하게 대응한 주호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보고선 깜짝 놀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침에 눈을 떴는데 흉기를 든 정체불명의 남성이 집에 들어와 있다면 어떨까.
놀란 마음에 소리치거나, 아무 말이 안 나올 수도 있겠다.
그런데 웹툰 '신과 함께'로 유명한 작가 주호민은 달랐다. 주호민은 강도를 만났을 때 맨손으로 강도가 휘두른 흉기를 막는 등 침착하게 대응해 화제 된 바 있다.
강도 습격을 받아도 평정심을 유지하던 주호민, 그런 주호민도 어제(25일) 막을 내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을 보고난 뒤에는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 25일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결국 진도준에서 다시 윤현우(송중기)로 돌아오면서 마무리됐다.
선뜻 이해할 수 없는 결말이었지만, 윤현우는 사망하면서 회귀한 것이 아니었다.
진도준의 17년 삶은 윤현우가 병실에서 일주일 동안 꾼 꿈...결말 본 주호민 "X발이에요 ㅠㅠ"
윤현우가 총에 맞아 물에 빠질 당시 서민영이 윤현우를 구조했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윤현우는 일주일 동안 병실에 누워있었고, 그 시간 동안 윤현우는 진도준의 17년 삶을 살았다.
주호민은 이 같은 결말을 접하고서는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
재벌집 마지막 화를 본 주호민 팬은 주호민 별명인 '주펄'을 언급하며 팬클럽 게시판에 "주펄님 재벌집 막내아들 감상평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주호민은 팬이 올린 글에 "X발이에요 ㅠㅠ"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주호민의 다른 팬들도 "쭈맘내맘 ㅠㅠ", "원작 존중 좀 해줬으면...", "재벌집 원작 작가는 마음 찢어지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