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재벌집'으로 인생캐 경신한 송중기, 가슴 뭉클한 종영 소감 남겼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로 또 전성기 맞은 송중기, 종영 소감 전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송중기가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을 떠나보내는 심경을 전했다.


25일 송중기는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통해 "끝이 다가오니 새삼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마지막 촬영을 하던 날까지 쭉 생각이 난다"라며 "오늘 밤이 그 긴 여정의 끝이라고 하니 여러 감정들이 오간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송중기는 "무엇보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송되는 동안 드라마를 주제로 가족들, 친구들 사이에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게 했다는 반응들에 참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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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렇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그 노력의 산물을 응원해주시고 더없이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동안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시대를 초월하는 비주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이성민과 함께 극을 잘 이끌어갔다.


먼저 순양그룹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로 분한 송중기는 캐릭터가 가진 냉철한 카리스마와 치밀하고 지적인 매력이 돋보이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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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에 이어 진도준이 된 송중기는 캐릭터 그 자체였다. 송중기는 윤현우와 대척점에 서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같은 내면을 지닌 진도준의 입체성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냈다.


특히 매회 반복되는 순양가(家) 승계 싸움에서 '전생의 기억'을 무기로 승리를 쟁취하는 진도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통쾌한 스토리 전개, 탄탄한 송중기의 연기 내공은 완벽한 합을 이뤄내 남녀노소 누구나 극에 한껏 빠져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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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떠나보낸 송중기, 다음 차기작은?


한편 송중기는 차기작으로 영화 '화란'을 택했다. 그는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에서 촬영을 끝냈다.


송중기를 비롯해 홍사빈, 김형서(비비)가 출연하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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