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BS 가요대전'에서 선보인 컬래버 무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2022 SBS 가요대전'에서는 특급 무대가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하지만 뜻밖의 가창력을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동공 지진'을 불러일으킨 무대가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2022 SBS 가요대전'에서는 한국 밴드의 전설 자우림과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 멤버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자우림과의 합동 무대에 앞서 더보이즈 제이콥, 영훈, 현재가 자우림의 '17171771' 무대를 선보였다.
소화하기 힘든 '자우림' 노래 부른 더보이즈 멤버들
해당 노래는 자우림의 대표곡 중 하나로 김윤아 특유의 목소리와 창법이 어우러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공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무대 내내 세 멤버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지만, 모두 음정을 잘 맞추지 못했으며 불안한 호흡으로 노래했다.
특히 노래의 음역대가 세 사람의 목소리와 맞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자우림이 등장해 더보이즈의 세 멤버와 함께 'Hey Hey Hey'를 열창했다.
하지만 해당 곡에서도 자우림과 더보이즈 멤버들의 가창력이 비교됐다.
자우림의 노래는 수준급의 가창력을 요구할뿐더러, 김윤아 특유의 감성이 담겨 다른 가수들이 소화하기 어려운 곡이다.
제이콥, 영훈, 현재는 그룹 내에서 메인 보컬을 담당하는 멤버들이 아니기도 했다.
해당 무대를 본 누리꾼은 "하필 어려운 곡을 선택했던 것 같다", "김윤아 앞에서 공연하느라 많이 떨렸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