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월 40~70만 원 납입 하면 정부가 가입자 소득에 따라 기여금을 지급하는 상품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청년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의 출시일이 예산안을 거쳐 드디어 확정됐다.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 운영 예산을 포함한 2023년도 세출예산(3조 8천억 원) 및 소관기금 지출계획(34조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월 40~7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납입액의 3~6%를 지원해주는 형태다.

소득이 낮으면 본인 납입금의 6%, 소득이 높으면 3% 기여금이 붙는 방식이다.

당초 10년 만기로 예정되어 있던 청년도약계좌는 현실성을 고려해 5년 만기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일은 내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어...만 19~34세이면서 월 350만 원이면 가입할 수 있어 

출시일은 내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예산 3678억 원을 확보했다.

금융위는 "만 19~34세 중 개인소득(6000만 원 이하) 및 가구소득(중위소득 대비 180%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인 가구 기준 올해 중위소득은 월 194만 원이다. 중위소득 180%는 월 350만 원 수준이다.

정부는 가입대상 연령의 30% 정도인 306만 명이 가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