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신동엽,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10년 후에도 같은 자리에"

2022 KBS 연예대상


신동엽이 '2022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신동엽이 '2022 K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2022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방송인 문세윤, 배우 설인아, 그룹 SF9 찬희가 MC를 맡았다.


2022 KBS 연예대상


25일 자정이 넘도록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는 신동엽에게 돌아갔다.


신동엽은 '불후의 명곡'이 첫 방송된 2012년부터 12년째 MC를 맡고 있다. 앞서 '해피투게더'와 '안녕하세요'로 대상을 수상했던 신동엽은 KBS에서만 대상을 3회 받은 개그맨이 됐다.


2022 KBS 연예대상


신동엽이 무대 올라 밝힌 수상 소감 "오늘 전혀 기대 안했는데.."


이날 무대에 오른 신동엽은 "오늘은 전혀 기대를 안하고, 프로그램상을 간절히 받길 바라며 이 자리에 왔다. 먼저, 나머지 후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에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불후의 명곡'을 10년 넘게 하면서 매번 하는 이야기가 있다. 단 한 번이라도 '콘서트장에 가서 가수들의 노래를 들어봐라'라는 말을 한다"라며 "가수분들의 노래는 직접 들으면 형용하기 힘든 감동과 뜨거움이 느껴진다. 저에게 이런 상을 주신 건 그 가수분들을 대표해 주신 거라 생각한다"고 가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10년 만에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게 된 신동엽. 그는 "10년 후에도 이 자리에 꼭 다시 서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2022 KBS 연예대상


한편 이날 최우수상은 '살림하는 남자들' 이천수,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 '1박2일' 딘딘, '편스토랑' 류수영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김병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제이쓴, '전국 노래자랑' 김신영, '편스토랑'과 '불후의 명곡'의 이찬원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