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패러디된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한반두'는 우리나라 선수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된 외국인 축구선수는 누굴까.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희화화되고 패러디된 외국인 선수는 누굴까.

그 선수는 아마 우리나라가 16강 진출할 수 있게 도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일 것이다. '한반두'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생겼다. 

이에 따라 최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3'에서 '한반두' 호날두를 연기한 정성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정성호는 우리나라 16강 주역(?)인 '한반두'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노쇼 빚은 이걸로 갚은 거다"...세레머니부터 윙크까지 완벽한 팬 서비스를 선보인 한반두

화제가 된 장면은 'K-스포츠 베스트 플레이어 부문'에 수상자를 뽑는 장면이었다.

유력한 수상 후보 한반두는 역시나 상을 받게 됐고, 호명받자마자 시그니쳐 포즈인 '호우'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한반두는 "어이... 한국 노쇼의 빚은 이걸로 갚은 거다"는 말과 함께 윙크를 날렸다.

한반두를 연기한 정성호의 연기를 본 누리꾼들은 "'암 끄리스띠아노 로날도' 할 때 싱크로율 미쳤닼ㅋㅋ", "윙크하고 호우는 진짜 웃기네 ㅋㅋㅋ", "노쇼는 충분히 갚았지... 힘내라 한반두"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호날두는 2019년 노쇼 사건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공분을 샀다.

허나 이번 활약(?)으로 노쇼 사건은 일단락 됐다는 게 축구 팬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