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 남겨둔 '재벌집 막내아들'...결말 추측 쏟아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캐릭터를 두고 애청자들이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진양철(이성민 분)을 가장 옆에서 오랜시간 동안 모셨던 이항재(정희태 분)에 관한 '뇌피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드라마뇌피셜'에는 '진성준의 스파이는 이항재였다! 이실장이 배신한 충격 이유! (+최종회 복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 속에는 '재벌집 막내아들' 14회 내용과 관련된 캐릭터의 숨겨진 추측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난 주 방송된 14회에서는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이 세상을 떠난 이후 순양그룹 일가의 승계 싸움이 본격화된 모습이 그려졌다.
결정적인 순간에 이항재는 진도준(송중기 분)를 돌아서 진성준(김남희 분)와 손을 잡았다. 하지만 원하는 걸 손에 넣은 진성준은 이항재를 바로 버렸다.
그런데 이항재는 진성준의 배신을 알고 있었던 걸까. 바로 진양철 회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진짜 유산, 비자금 장부 '마이크로 프로젝트'를 진도준에게 전달했다.
"이항재가 진성준 이용했다"...공감하는 애청자들
뇌피셜 영상에 따르면 이항재는 진양철 회장이 없으면 금융지주가 무산될 걸 이미 알고 있었다. 때문에 다들 아들들이 금융지주회사에 올인해서 손해를 보게 하는, '스파이'인 척 역할을 하며 진성준을 이용했다.
이 같은 근거를 들어 이항재가 진 회장이 죽은 뒤 바로 진도준의 손을 잡지 않고 진성준을 이용했다고 추측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이항재가 순양과 진도준을 배신한 거 같지는 않다", "처음부터 의도된 배신이었을 듯" 등의 반응으로 공감했다.
그 중에서도 한 누리꾼은 "그래도 이항재는 진도준의 사람이 아니고 순양의 사람이다. 도준이는 아무도 믿으면 안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최근 시청률은 24.9%로 치솟으며 역대 2위 '스카이캐슬' 23.8%를 넘어섰다. 역대 1위는 '부부의 세계'가 세운 28.4%다.
단 2회 남겨둔 '재벌집 막내아들'. 과연 진도준이 진양철의 뒤를 이어 순양의 왕좌에 올라설지, 다시 전에 살던 인생으로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