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23살 연하의 아내 김다예 씨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혼주를 자처한 두 명의 방송인이 사람들을 감동하게 만들고 있다.
이 두 사람은 혼주가 없는 상황을 고려해 스스로 혼주를 자처해 하객을 맞이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혼주를 자처한 두 사람은 바로 박경림 그리고 김수용이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박수홍은 부인 김다예씨와 다소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유재석, 강호동, 김국진, 강수지, 지석진, 장성규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자리했다.
특히 박경림과 김수용은 본식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식장 문 앞에 섰다. 이들은 박수홍의 혼주를 자처하며 빈자리를 메워줬다.
박경림은 계량 한복까지 차려입는 정성까지 보였다. 또한 그는 이날 축가를 부르며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앞날에 행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가수 김민석과 이찬원, 방송인 조혜련과 김인석, 이동우 등도 축가를 부르며 자리를 빛냈다.
1부 사회는 절친한 후배 개그맨 손헌수가, 2부 사회는 붐이 맡았다. 주례는 없었으며, 김국진이 성혼 선언을 맡았다.
한편 KBS 편스토랑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인 김다예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부인의 모습을 본 시민들은 "마음씨만큼 얼굴도 예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