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코카콜라 이어 펩시도 새해부터 가격 인상..."캔 콜라 2000원 시대"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새해부터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가격이 나란히 인상된다.


지난 22일 롯데칠성음료는 다음 달 1월 1일 '펩시콜라'와 '펩시 제로 슈거' 355㎖ 두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제품은 기존 17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씩 가격이 높아진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당류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더해 인건비, 물류비, 전기 및 가스 요금 인상 등 제반 경비가 오르면서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라면서도 "펩시 브랜드의 2개 품목으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1


앞서 코카콜라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코카콜라의 가격 인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로 1년 만이다.


내년부터 코카콜라 350㎖ 캔 제품과 코카콜라 제로 355㎖ 캔 제품 가격은 기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5.2%) 인상된다.


1.5리터 페트(PET) 제품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몬스터 에너지 355㎖ 캔 제품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외부 영향으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 판매가를 인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