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에 휩싸인 김고은과 손흥민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김고은과 축구선수 손흥민이 열애설에 휩싸인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SNS를 통해 '럽스타그램'을 이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손흥민으로 추측되는 SNS 비공개 계정이 김고은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서로 맞팔로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공개 계정의 주인공은

이와 함께 김고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찍어 올린 것이 핵심 증거라고 강조했다.

당시 수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똑같은 게시물을 올렸지만, 열애 의혹과 맞물려 김고은의 게시글은 '열애 증거'라고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김고은과 손흥민과의 관계성이 더욱 주목받으며 열애설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해당 열애설이 점점 확산되자 김고은 측은 단호하게 부인했다.

김고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손흥민 선수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응원할 뿐"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해킹 시도하지 말아주세요"

이어서 해당 열애설을 촉발하게 한 비공개 계정의 '주인공'도 밝혀졌다.

20일 배우 장희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비공개 계정입니다. 해킹 시도하지 말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것이라고 추측됐던 비공개 SNS 계정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비공개 계정이 장희령의 것이었다고 밝혀지면서 김고은과 손흥민의 열애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한편 김고은과 장희령은 지난 2020년 영화 '언택트'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을 마무리한 뒤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복귀했으며, 김고은은 21일 개봉하는 영화 '영웅'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