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공연 보고픈 사람들 위해 '지원사업' 펼친 BAT로스만스...저소득가정 위해 기부까지 했다

사진제공=BAT로스만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BAT로스만스가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몰래(?)' 좋은 일을 하다가 딱 들키고 말았다.


바쁜 일상에 녹아웃되는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힘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문화가 가득한 연말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었던 것이다.


BAT로스만스는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천시 청년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잇달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모든 공연은 사천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중심이 돼 그간 쌓아온 창작활동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진제공=BAT로스만스


BAT로스만스는 이번 공연의 전 좌석을 무료로 개방해 사천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사천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했다.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에 최종 선발된 2개 팀은 12월 사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두가지 장르의 예술적 색채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10일 펼친 '연지골 예술원'은 "동양의 춤, 서양 음악과 만나다"를 주제로 동양의 춤과 서양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반응이 꽤나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BAT로스만스


삼천포 여중 국악오케스트라가 함께 공연을 빛내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오는 29일에는 '엘클래식' 팀이 "춤과 음악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천"을 주제로 클래식과 댄스가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8월에도 청년예술단체 2팀을 선발해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는 모두 사천 지역 청년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문화예술인의 자생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사진제공=BAT로스만스


BAT로스만스의 '몰래(?)' 하는 사회공헌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역을 옮겨서도 여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문화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아픔에 손을 내밀기도 한다.


최근 연말을 맞아 서울 중구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부금 500만원을 대한사회복지회에 기탁했다.


들뜬 연말 분위기 속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여전히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였다. 저소득가정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시켜주기 위함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원 대상은 서울 중구 지역 내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 가정이다. 기탁한 기금은 중구청이 지원 대상 가구를 모집한 뒤 선정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BAT 로스만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더 좋은 내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 일회성이 아니다. 지난 2015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 부모 가정을 비롯해 시설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학업 및 취업 교육, 경제적 자립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


사진제공=BAT로스만스


지난 10월에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임직원들이 물품을 직접 제작하는 '핸즈온(Hands-on)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BAT 로스만스는 2018년 사천문화재단과 지역문화예술진흥 및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더 좋은 내일 친환경 청년 홍보대사', '대학교 환경동아리 리그'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최근 '을지로 에코 플로깅', '임직원 핸즈온 봉사활동'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BAT로스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