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조니 뎁에게 187억 내야 했던 앰버 허드, 돈 없다 버티더니 결국 13억으로 퉁친다

재판 중 눈물 흘리는 엠버 허드 / GettyimagesKorea


앰버 허드 조니 뎁과의 '진흙탕 싸움' 끝낸다...13억 배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의 길었던 진흙탕 싸움이 마무리 됐다.


재판에서 패소한 앰버 허드가 항소를 철회하고 조니 뎁에게 13억원 배상금을 지급하고 명예훼손 소송을 끝내기로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엠버 허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고심 끝에 버지니아에 있는 전 남편 조니 뎁이 제기한 명예훼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가 이것을 선택한 적 없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내 진실을 변호했고 내 삶이 파괴되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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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허드는 조니뎁과 영화 '럼 다이어리'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5월 조니뎁과 결혼 15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엠버허드는 자신이 조니 뎁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조니뎁은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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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의 배심원단은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엠버 허드 측은 "허드가 절대적으로 항소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항소 의지를 밝힌 후 페어팩스 법원을 통해 항소 통지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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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엠버 허드는 파산을 선언 하기도 했다. 조니 뎁에게 배상금을 지불할 만틈 재정 상태가 여유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니뎁 변호인 측은 "엠버 허드가 계속해서 소송을 진행하고 싶다면, 우리 쪽도 항소 제기에 준비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연예매체 TMZ은 이날 두 사람의 소송과 관련해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100만 달러(약 13억)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