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은근 아이폰 닮아간다" 말 나오는 2월 출시 예정 '갤럭시 S23' 시리즈 예상 실물

Twitter 'UniverseIce'


출시 두 달 앞둔 삼성 갤럭시 S23 디자인에 관심 집중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하는 갤럭시 S23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갤럭시 S23 시리즈의 디자인에 대한 루머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더미 유닛 사진이 유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더미 유닛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갤럭시 S23 울트라, S23 플러스, S23 더미 유닛 / Twitter 'UniverseIce'


갤럭시 S23 시리즈 '더미 유닛' 유출돼


더미 유닛은 유출된 회로도를 기반으로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를 위해 제작하는 테스트 샘플이다.


이 더미 유닛을 보고 케이스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될 때 케이스를 만들어 출시하게 된다. 그렇기에 실물과 디자인과 무게까지 비슷하게 만들어진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더미 유닛은 유명 팁스터이자 중국 IT 전문가인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가 공개했다.


갤럭시 S23, S23 플러스 더미 유닛 / Twitter 'UniverseIce'


그가 공개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모습은 전작인 S22 시리즈보다 조금 더 간결해진 디자인이 눈에 띈다.


또한 S22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는 울트라 모델을 제외한 S22와 S22 플러스 모델에 카메라섬이 적용된 반면, 이번 S23 시리즈는 모두 카메라 섬이 사라졌다.


모서리 부분도 확 달라졌다. 갤럭시 S23과 S23 플러스는 울트라 모델과는 달리 모서리 부분이 각지지 않고 둥근 모습이다.


베젤도 전작보다 조금 줄어들었고 전체적인 길이도 조금 더 길어졌다.


갤럭시 S23 울트라 더미 유닛 / Twitter 'UniverseIce'


S23 울트라의 경우에는 S22 울트라보다 측면이 조금 더 평평하게 디자인됐으며 베젤 두께도 미세하게 작아졌다.


전에 유출됐던 렌더링 이미지와 다른 점도 보였다.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유심 트레이가 하단에 있었지만, 이번 더미 유닛 사진에서는 측면에 위치해 있다.


갤럭시 S23 울트라 더미 유닛 카메라 디자인 / Twitter 'UniverseIce'


갤럭시 S23 디자인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갤럭시 s23 더미 유닛 유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깔끔하니 딱 내 스타일이다", "갤럭시로 돌아가야 하나", "모서리 둥근 거 너무 귀엽다", "최근 갤럭시 중 제일 예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 반면 "엑스페리아랑 아이폰이 떠오른다", "묘하게 별로다", "울트라는 왜 또 각져있지", "엣지 좀 버렸으면 좋겠다" 등 좋지 않은 반응도 있었다.


둥근 형태의 S23과 S23 플러스는 카메라를 제외하고 보면 아이폰이 떠오른다는 반응도 많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첫째 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 S23 시리즈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 2세대 버전을 탑재하며 가격은 전작보다 5~10% 정도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S22 시리즈의 경우 울트라 모델은 512GB 기준 155만 1천 원에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