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인기 없어서 철수했던 그곳 맞아요?"...2년 만에 돌아온 파파이스 1호점 오픈날 상황

지난 16일 파파이스가 재오픈했던 강남 1호점 매장 외부 / SNS 캡처


철수 2년 만에 한국에 다시 돌아온 파파이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철수했던 미국의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강남역 인근에 새로 매장을 열었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파파이스 1호점에는 한파의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파파이스 운영사 신라교역은 파파이스 모회사인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RBI)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재진출을 타진해 1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16일 파파이스가 재오픈했던 강남 1호점 매장 내부 / SNS 캡처


한파의 날씨에도 오픈 첫날부터 인산인해 이뤘던 파파이스 1호점


이날 서울은 아침 최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맴돌며 추운 날씨를 기록했음에도 파파이스 매장 앞과 내부는 가게를 찾은 시민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롱패딩과 목도리를 두른 채 순서에 맞춰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국내에서 매장이 철수한 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파파이스의 맛을 그리워했던 마니아층과 더불어 재오픈 기념 사은행사까지 겹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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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오픈한 1호점 강남점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3일간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치킨 박스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첫날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 티셔츠와 가방, 텀블러가 포함된 파파이스 굿즈팩도 함께 제공했다.


지난 1994년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했던 파파이스


파파이스는 이보다 앞서 지난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했다. 통후추가 박힌 케이준 후라이와 비스킷 등으로 인기를 끌며 전성기 시절에는 전국 매장이 200곳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타 햄버거 업체에 경쟁에 밀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타격까지 오며 지난 2020년 12월 한국 철수를 결정했다.


한편 국내 재오픈을 추진한 신라교역은 이달 내 파파이스를 3호점까지 열고 이후에도 매장 수를 늘려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때 200여 곳에 달했던 파파이스 전성기도 다시 구현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파파이스 1호점 /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