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옥 별세...향년 87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드라마 '태조 왕건' 등에 출연한 원로 연극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16일 신시컴퍼니는 배우 김성옥이 향년 87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김성옥은 배우 손숙의 남편으로도 알려져 있다.
고 김성옥은 1956년 데뷔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안티고네', '햄릿', '리차드 3세'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영화 '용서받지 못할 자'에도 출연했으며 드라마 '임꺽정', '태조 왕건', '왕과 비' 등 300여 편의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고인은 1966년 동아연극상 연기상, 1973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빈소는 전라남도 목포시 봉황장례문화원 2층 VIP실
또한 1999년 우석대학교 연극영화과 초빙교수로, 2009년 목포시립연극단 예술감독으로 역임했다.
극단 산하 창립동인, 국립극단 창립 멤버, 극단 실험극장 창립동인, 극단 산울림 창립동인, 극단 신협 대표 등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편 빈소는 전라남도 목포시 봉황장례문화원 2층 VIP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0일 오전 10시 30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