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 3쌍의 커플 탄생...한 커플만 열애 중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는 솔로' 11기가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총 3쌍의 최종 커플이 나오며 종료됐다.
상철-영숙, 영호-현숙, 영철-순자 커플이 바로 이들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3커플 중 단 한 커플인 영호-현숙만 현재 교제 중이며 나머지는 만남을 갖지 않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도 영철-순자 커플은 '비주얼 커플'이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서로에게만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식사라이팅'이라는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식사라이팅이란 순자와 영철이 데이트 하는 장면을 본 이이경이 '식사'와 '가스라이팅' 단어를 합쳐 만든 것으로, 계속해서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행위를 말한다.
순자, 영철과 데이트 당시 '식사라이팅' 논란
당시 순자는 능이버섯 백숙을 먹으며 영철의 입 속에 음식을 계속 넣어줬다.
순자는 "나 이런거 진짜 좋아해. 근데 내가 이렇게 먹여주면 싫어하더라고, 언니가"라며 국물까지 떠 먹이기 시작했다.
영철이 "아기가 된 것 같다"며 난감해 하기도 했다.
또한 순자가 건넨 음식을 받아 먹지 않고 젓가락으로 집으려 했으나 순자가 정색하며 "놔"라고 말하는 바람에 또 한 번 받아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순자의 이런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도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영철이 싫어하는거 같은데 받아먹길 강요하냐", "음식 먹여주는 것도 한 두번이지 계속 저러면 힘들다", "나라면 부담 느낄 듯" 등의 댓글을 달며 순자의 행동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순자 라이브 방송서 해명..."오빠를 좋아했다"
이와 관련해 순자는 지난 14일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식사라이팅) 해명 한번 해도 될까요?"라며 직접 언급했다.
순자는 "합리화하려는 건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처음에 쌈을 싸줬을 때 오빠가 부끄러워하며 좋아했다"며 "설레어 하는 줄 알고 백숙을 계속 넣어준 거 같은데 저도 그 부분에서 눈치가 없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싫어하는 표정을 잘 못봤다. 제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이다. 가족들에게도 이렇게 챙겨준다"며 "그때는 영철님을 좋아해서 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순자는 "연애를 안 해보기도 했고 오래돼서 미성숙했다"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